솔론의 대양 고등한 생명
솔론의 대양에서는 어느 정도의 수심으로 고등한 생명을 나타내 보이는지, 그리고 거기서도 산소에 의존하는 물고기가 보 이는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서로 다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단순한 유기체들에게는 메탄이나 유황이 먹고 살 만큼 풍족하다. 왜 진화는 고등한 존재들 도 산소가 별로 없는 데에서 생존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도를 찾지 않았던 것 일까?논란이 더 분분한 문제는 테티아와의 충돌 이전에 대기의 성질이 어땠는 가 하는 점이다. 최신의 모델에서 스케치해 보이기로는 대기가 독성을 띠기 는 했으나 얇았던 데다가 태양폭풍에 의해 끊임없이 헤집어졌으며, 특히 행 성 자체의 중량도 가스 외피를 붙잡아둘 만큼 충분히 무겁지 못했다. 여기서 뱀이 제 엉덩이를 물고 들어가듯 원인과 결과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 가 시작된다. 충동사태가 없으면 중량의 증가가 없고, 따라서 안정적인 대기 도 없게 된다. 어쩌면 당시의 지구는 단지 헬륨과 수소에 둘러싸여 있을 뿐이 었고 더 무거운 이산화탄소(CO2)는 그 내부에 쌓아두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얼마든지 생명이 대양 깊숙이 숨겨져 있었고 거기서 다른 길을 밟 아나갈 수도 있었으리라고 생각할 수가 있을 것이다.
원칙상으로 견해들이 갈린다. 프랑스의 천문학자 자크 라스카르(Jacques Laskar) 같은 사람은 달 없이는 생명이 있을 수 없다고 여긴다. 그의 말을 곧 이듣자면 지구는一오직 태양이나 다른 행성들의 중력장에만 내맡겨진 채 로一위성의 안정시켜주는 힘이 없이는 비틀거림에 빠져들 것이라고 한다. 그 자체로는 특별히 이상한 점이 없다. 천체들의 자전 축선은 다 흔들리고 비 록 미세할 뿐이기는 해도 지구의 축선도 마찬가지로 흔들린다. 하지만 심지 어 이처럼 아무 해로울 것이 없어 보이는 옆질조차도 빙하기를 유발시키는 데 기여했다. 달이 없다면 지구의 축선은 취한 듯 비틀거리는 것이 아니라 금 성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2백만 년마다 매번 훌러덩 뒤집히게 될 것이다. 그 러나 적도와 남극이 아예 자리바꿈을 하는 곳이라면 기후의 방해 작용을 예 상해볼 수 있다. 바로 생명이 살기에 최적의 조건은 못 된다는 말이다.
다른 과학자들은 코민스의 시나리오가 지나치게 과장되었다고 여긴다. 확 실히 조수의 간만은 더 약할 것이지만 달이 없을 경우에도 지구가 도는 것은 느려지게 되었을터인데, 바로 태양이 그렇게 규제했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 럴 수도 있는데 코민스가 반박하기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의 길이가 최대한 여덟 시간보다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뭔가 의미 있는 활동에 전 념하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것이다. 아마 솔론인들은 여덟 켤레나 되는 제 신 발끈도 다 묶지도 못하고서 곧 다시 신발을 벗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 의 수학교수인 알렉산더 아비앙(Alexander Abian)은 1990년대 초에 달을 폭파 하자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원자폭탄을 두어 개쯤 잘 장착해서 흉터 투성이 의 그 동반자를 전에 형성되었을 때의 상태처럼 파편조각들 더미로 되돌아 가게 만든다고 말이다. 그러면 지구의 자전축은 바로 세워질 테고 초대형 허 리케인도 옛이야기가 될 것이며 어디서나 꽃이 피고 새들의 지저귐 소리가 들리며 사하라 사막에도 골프장을 세울 수가 있지 않겠는가. 온 세계가 평균 기온을 유지하는 가운데 순전히 연금생활자들의 낙원처 럼 된 것을 즐거워하 며 말이다. 지구의 자전은 제동을 걸던 것에 제동이 걸렸을 뿐이기 때문에 더 빨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 위성은 어찌 될까? 문제 될 거 없다! 달이 태평양으로 풍덩 떨어지도 록 폭파작업을 조종해놓으면 된단다. 실제상황이 되면 모든 해안 도시들이 엄청난 쓰나미에 파묻히게 될 터인데, 거 참…. 약간의 손실은 어디서나 있 는 법이겠지만, 아무래도 아비앵이 11 월에도 반바지와 티셔츠를 입을 수 있 으려면 몇몇 도시들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 같다. 그에게는 뭐라 더 보탤 말도 없어 보인다.
조금만 더 달에 머물러 보도록 하자. 당신은 주북을 입고 달의 고요의 바다(Mare Tranquillilalis)16o) 에 서서 놀 란 듯 바라본다. 멀리 보이는 지구에 사로잡힌 듯 파란 빛을 내며 달 지평선 위로 떠오른 지구를 보고 있다. 시선이 대양의 반짝이는 평면을 더듬는다. 마치 광을 내기라도 한 것처 럼 그것이 당신의 눈앞에 있는 것이다. 물론 달 에서는 파도 같은 것이 보일 리는 없다. 인도양, 태평양, 대서양이 거울처 럼 매끄럽게 보이며. 또 실제로도 반들거린다. 반들거리는 것이 대충 토스카나 (Toskana)160와 같다고나 할까. 엥? 아니다. 저자가 잠이 부족해 시달리느라 그런 것이 아니며 술을 마시거나 뭐 나쁜 것을 피운 것도 아니다. 바다는 평탄하지 않다. 전에 헤엄쳐 다니는 바닥재(Estrich)16^에 관해 들었던 이야기를 잊지는 않았을 것이다. 대양은 계 곡들로 움푹 들어가거나 산맥들이 높게 불룩 솟아나 있다. 파도에 관해 말하 는 것이 아님에 주의하라! 대양은 말하자면 거대한 크기로 봉긋하게 솟아오 른 등성이들이 있는 스키 활강로와 같다. 그래서 대서양을 횡단한다고 친다 면 하루에도 130미터까지나 되는 고도 차이를 겪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 이다.
아름답고 둥근 지구의 모습이 실제로 어떤지를 인식하는 데에는 현재의 인공위성 기술이 필요했다. 그건 바로 이리저리 찌그러진 달걀 모양이었다. 지난 세기의 1980년대에 미국해군이 지오샛(Geosai)^^)이라는 이름의 레이 더 위성을 쏘아 올려 극지방에 가까운 궤도를 돌며 세계의 해수면을 측량하 도록 한 적이 있었다. 해수면이 어디서나 균일한 고도를 이루고 있지는 않으 리라는 예상은 이미 하고 있던 터 였다. 레이더는 바닷물을 뚫고 들어가지는 못하며 콘크리트에 그런 것처럼 해수면에서도 반사된다. 그러니까 그 방법 은 아주 정밀한 데이터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던 셈이다. 그러 나 지오샛이 마침내 폭로해준 내용에 대해 선뜻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아 무도 없었다.
그것은 바로 산들과 움푹 들어간 곳, 불룩 솟아오른 곳과 우묵 한 곳들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인도의 남쪽에서는 해수면이 대서양 북쪽보 다 170미터나 더 깊이 내려가 있었다. 호주 북쪽에는 높이가 85미터나 되는 산이 솟아 있었으며 대서양 한가운데는 세로로 엄청난 크기의 산둥성이가 이어진 모습이었다.
대략 10미터 정도로 보다 작은 수준의 차이는 도처에서 발견되었다. 믿기 힘든 모형이 그려지던 끝에, 몇몇 과학자들이 불현듯 목전 에 무엇을 대하고 있는지를 알아차리게 되었다. 바로 해저산맥들의 청사진 이었던 것이다! 그것이 해수면에 드러나며 표현된 것이었다. 상세하게는 아 (160 원먼 적도 복옥에 있는 핑단한 시 헝으로서 1969닌 암스트몽이 시읍 반은 디딘 곳이기도 하다. 161) 이단리아 중서부의 주로시 피렌세. 기사. 가라라와 갇은 유시 기온 도시됴이 있다. 162)바닥 시공기숙윤 인컬는 띵 싱으로 다히 전인 및 단연재 위에 시공한 바닥 구조昌유 반한다. 163)Geodetic salellite의 약자이며 츠지위성이라는 의미로 미해군의 지구관주위성음 말한다. 니 었으나 개 략적 인 생 김 새는 갖춘 모습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