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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을까 왜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을까 그럼 그 유목은? 그건 왜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는 것일까? 왜 병에 넣 은 편지는 해안에 당도하게 되어서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바다에 그것을 내던졌던 난파선원들의 구조를 가능하게 하고 모두 무사함을 다행으로 여기 도록 하는것일까? 여기엔 다른 한 가지 요인이 더 작용하는 거란다, 꼬마 에르나야. 비록 파도가 바닷물을 옮겨가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은 움직이게 되 면서 제 위치를 바꿔간다. 여기서도근본적인 것은 평형의 원리다. 물은 흐르 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끊김이 없이 지구를 에워싼다. 해류들은 바 닷물을 유동의 상태로 만들면서 편지를 담은 병이 사람이 사는 지역에 당도 하게 해주며 수프가 담긴 통조림 궤짝도 외딴 섬에 도달하도록 해준다. 그래..
힘에 저항 제동 다른 방식 힘에 저항 제동 다른 방식 날씨 예측용 청개구리는 병 안에 작은 사다리와 함께 넣어 날씨를 예상할 수 있게 한다는 청개구리단 만한다. 2005년 8월 뉴올리언스를 물에 잠기게 한 허리케인의 풍속은 바로 그 절 반 정도나 됐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바람이 육지 위를 휘몰아칠 때는 마찰이 생긴다. 육지는 저항하고 폭풍은 힘겨루기를 하게 된다. 오르칸(Orkan)이일 경우는 나무를 뿌리째 뽑 아버 릴 수 있는가 하면 건물들도 산산조각을 내며 부숴버 릴 수 있다. 하지만 육지 자체는 그런 힘 에 저항하면서 그것에 제동을 건다. 물은 다른 방식을 보인다. 물의 분자결합은 안정적이지 않다. 바람이 물을 만나면 그것을 파헤친다. 그러면서도 바람이 깊은 곳에까지 침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표면에서는 바람이 물 입자들을 ..
하늘에 두고 맹세 하늘에 두고 맹세 어쨌든 배의 갑판에 있는 당신은 하늘에 두고 맹세라도 하듯 수평선은 일 직선으로 나 있지, 산이나 계곡과 같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여긴다. 그것 도 좋다. 우리는 당신이 그렇게 믿도록 놔두고자 한다. 왜냐하면 당신에게는 방금 완전히 다른 문제가 생겼으니까 말이다.한번 돌아서 보라. 2002년의 그레이스는 2000년의 셈프 후속이며 모두 독일 휴은 독인과 미국의 합작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의 후속으로 2009년 3원에는 유럽의 고제(Goce: 지구중려장과 혜양순안 탕사위성. Gravity Field and Sicady-Stoie Ocean Circuhtion Explorer)가 반사되었다. 가까스로 그것이 지속될 수 있다고 해봐야 한 순간뿐이다. 내면 깊은 곳에서 그것은 우리를 떠..